전북 기초의원 65% 재산 증가

전북 기초의원 65% 재산 증가

입력 2010-04-02 00:00
수정 2010-04-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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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도 전북도 시·군의원 65%는 오히려 재산이 늘어났다.

전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일 도내 14개 시ㆍ군의 재산등록 공개 대상자인 기초의원 193명에 대한 재산 증감을 분석한 결과 126명(65%)은 지난해보다 증가했고 67명(35%)은 줄었다.

2009년 12월31일 기준으로 부동산과 예금ㆍ보험, 유가증권, 채권ㆍ채무 등의 기준 시가와 가액 변동을 적용해 올해 2월까지 신고한 시ㆍ군의원 193명의 1인당 평균 재산액은 3억25만원으로 전년보다 10%가량인 2천900만원이 늘었다.

최고액 신고자는 김철수 정읍시의원으로 28억4천만원이며 김영배 익산시의원이 23억9천만원, 김종철 전주시의원이 22억7천만원 순이었다.

또 재산 증가 역시 김철수 정읍시의원이 8억3천만원으로 가장 많이 불었고 정길수 군산시의원이 3억7천만원, 김범진 고창군의원이 2억8천만원 늘었다.

재산 증가액은 1천만∼1억원이 78명(62%)으로 가장 많았으나 5억원 이상 1명, 1억∼5억원도 25명에 달했다.

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들 의원의 신고 내용을 국세청이나 금융기관의 전산 자료 조회 등과 대조해 누락 및 불성실 신고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하고 공직을 이용해 부정한 재산증식 의혹이 있으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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