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택 매매 작년보다 52% 껑충… ‘9·1 대책’ 약발 강남지역 두드러져

9월 주택 매매 작년보다 52% 껑충… ‘9·1 대책’ 약발 강남지역 두드러져

입력 2014-10-15 00:00
수정 2014-10-15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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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9·1 부동산대책’의 약발이 먹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이 8만 6186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누계 기준(70만 9600건)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21.6% 늘어났다. 월간 거래량치고는 올해 들어 4월(9만 3000건) 이후 가장 많이 거래됐다. 거래량 통계는 신고 기준이기 때문에 대책 발표 이후 계약이 급증한 것을 감안하면 실제 거래량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거래량 증가는 서울 강남지역에서 두드러졌다. 재건축 연한 완화 등 직접 수혜를 받는 아파트가 모여 있는 데다 투자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년 동월 대비 지역별로 거래량은 수도권이 59.5%, 지방은 45.2% 증가했다. 특히 서울지역은 72%, 강남 3구 아파트 거래는 141%나 증가했다. 강남 3구 주택 거래량은 지난 5년간 9월 평균 거래량과 비교해도 79.1% 늘어났다.

주택 유형별 거래량은 아파트 55.6%, 연립·다세대 39.4%, 단독·다가구주택은 48.0% 늘어났다. 수도권에서도 전년 동월 대비 아파트는 63.3%, 연립·다세대는 47.1%, 단독·다가구주택은 60.1% 증가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4-10-1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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