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계산대 줄 안 서는 ‘디지털 뷰티’

아모레퍼시픽, 계산대 줄 안 서는 ‘디지털 뷰티’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7-08-29 17:50
수정 2017-08-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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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정보기술(IT)을 융합한 다양한 ‘디지털 뷰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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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에스쁘아’ 매장에서 ‘모바일 포스’를 통해 화장품 구매 결제가 이뤄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 ‘에스쁘아’ 매장에서 ‘모바일 포스’를 통해 화장품 구매 결제가 이뤄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월부터 서울 시내 주요 상권의 ‘아리따움’, ‘에뛰드’, ‘에스쁘아’ 등 자사 화장품 브랜드 매장에서 업계 최초로 ‘모바일 포스(POS·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를 도입해 운용 중이다. 기존의 POS 기기에 바코드 센서, 카드 결제기기, 카메라 등이 결합돼 있어 계산대에서 기다리지 않고 전용 단말기를 이용해 고객 조회부터 상품 설명, 결제, 영수증 발급까지 한번에 처리가 가능하다.

또 화장품 편집매장인 아리따움에서 ‘뷰티 딜리버리&뷰티 테이크아웃’ 서비스도 제공한다. 뷰티 딜리버리는 아리따움 매장에서 구입한 제품을 집이나 원하는 장소로 택배를 통해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원하는 상품이 당장 매장에 없거나 무게가 많이 나갈 때 유용하다. 이와 반대로 뷰티 테이크아웃은 온라인에서 주문한 제품을 원하는 매장에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에뛰드하우스는 지난 6월 인공지능(AI) 기반의 색상분석 서비스 ‘컬러피킹 챗봇’을 선보이기도 했다. 소비자가 평소 궁금해 했던 색조 화장 사진을 페이스북 메신저 채팅창에 전송하면 비슷한 색상의 제품을 최대 3개까지 자동으로 추천해 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7-08-3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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