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만원 ‘LG 벨벳’ 반값에 살 수 있다

90만원 ‘LG 벨벳’ 반값에 살 수 있다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20-05-05 20:56
수정 2020-05-06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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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 2년 뒤 반납 약정시 45만원 先할인

‘물방울 디자인’ 전략 스마트폰 8일 예판
가격 승부수로 ‘초콜릿폰’ 영광 재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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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오는 15일 출시되는 ‘LG 벨벳’폰 예약 구매 참여 시 제공되는 혜택들을 소개하고 있다. 뉴스1
모델이 오는 15일 출시되는 ‘LG 벨벳’폰 예약 구매 참여 시 제공되는 혜택들을 소개하고 있다.
뉴스1
LG전자가 출시도 안 된 매스(대중) 프리미엄폰 ‘LG 벨벳’ 구입 가격을 절반으로 확 낮췄다. 2년 뒤 기기를 반납하면 40만원대에 준프리미엄급 사양을 갖춘 새 스마트폰을 쥘 수 있다. 가격 승부수로 그간 부진했던 스마트폰 사업의 부활을 꾀하는 것이다.

5일 LG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벨벳’을 구입할 때 2년 후 사용하던 단말기를 반납하고 프리미엄 LG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조건에 동의하면 LG 벨벳을 최대 50% 할인해 준다고 밝혔다.

현재 LG 벨벳 출고가는 89만 9900원인데 이 프로그램을 적용하면 살 때 단말기 가격의 최대 50%인 44만 9900원을 할인받는다. 각 이동통신사 요금제에 따른 25% 선택약정할인을 더하면 할인 폭은 더 커진다. 예를 들어 월 8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25% 선택약정할인을 받으면 2년간 총 48만원의 요금할인을 받는다.

아이폰SE의 경우 최저 55만원(자급제 기준), 삼성전자 갤럭시 A51 역시 57만원대인 만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LG 벨벳은 과거 LG전자가 ‘초콜릿폰’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목표로 대대적인 브랜드 개편과 함께 새롭게 만든 ‘전략 스마트폰’이다.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물방울이 떨어지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된 ‘물방울 디자인’이 특징이다.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예약판매가 진행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20-05-0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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