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국가 부산엑스포 지지 의사”...남태평양 섬나라서 시작된 기류 변화

“일부 국가 부산엑스포 지지 의사”...남태평양 섬나라서 시작된 기류 변화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2-07-17 15:03
수정 2022-07-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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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WE TF 본격 가동
최태원 회장은 유치위 총괄

SK그룹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지원 활동에 들어가면서 국제사회의 여론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SK그룹은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가 열린 남태평양 피지에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월드엑스포(WE) 태스크포스(TF) 현장지원 담당 김유석 부사장 등 임직원 6명을 파견해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지난 12일 피지 수도 수바에 있는 통상장관 집무실에서 파이야즈 시딕 코야(왼쪽 두번째) 피지 통상장관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요청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코야 장관, 조 의장, 박영규 주피지 대사. SK제공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지난 12일 피지 수도 수바에 있는 통상장관 집무실에서 파이야즈 시딕 코야(왼쪽 두번째) 피지 통상장관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요청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코야 장관, 조 의장, 박영규 주피지 대사. SK제공
SK그룹은 최태원 그룹 회장이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위원회 전체를 총괄하고, 그룹 최고의사결정기구 수장인 조 의장이 그룹 TF를 이끄는 방식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돕고 있다. WE TF는 PIF 개막 사흘 전인 지난 8일부터 폐막일인 14일까지 정부, 대한상의, 삼성전자, 동원산업 관계자 등과 함께 유치 활동을 펼쳤다.

조 의장은 태평양 도서국 정·관계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SK그룹의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및 인공지능(AI), 반도체와 반도체 소재 등의 기술력을 소개한 뒤 한국 정부와 SK가 태평양 도서국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여러 비즈니스 분야에서 ‘윈-윈’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그룹은 SK임업이 해외에서 진행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을 통해 태평양 도서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임업은 파푸아뉴기니와 스리랑카에서 각각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다.

SK 관계자는 “민관합동 특사단의 유치 지원 활동에 일부 국가들은 부산엑스포 지지 의사를 밝혔다”라면서 “정부와 민간기업이 원팀을 이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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