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루테린 양산기술 개발[바이오·제약 단신]

코오롱인더 루테린 양산기술 개발[바이오·제약 단신]

입력 2022-08-29 17:28
수정 2022-08-30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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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가 인체 유익균에서 유래한 항균물질인 ‘루테린’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4년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고농도 루테린 생산에 가장 적합한 신규 균주를 확보하고 100% 발효 공정으로 이뤄진 바이오 양산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활용한 액상 형태의 천연 보존제 ‘프리저베일’도 선보였다.

프리저베일의 주성분인 루테린은 모유에서 처음 발견된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루테리’가 생산하는 항균 물질이다. 세균, 곰팡이 성장을 억제하고 면역 및 장 건강 증진 효과가 뛰어나다. 화장품은 제조할 때 보존제가 필수 원료다. 최근 합성 보존제의 부작용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프리저베일의 시장성이 더욱 주목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프리저베일은 유기농·천연 화장품 국제 기준 인증도 획득했다.

이경민 코오롱인더스트리 H&B랩 수석연구원은 “생활용품, 식품첨가제 등 다방면에 걸쳐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8-3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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