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차’ 우리 법인, 1억명 소매 시장 잡는다

‘6년차’ 우리 법인, 1억명 소매 시장 잡는다

민나리 기자
민나리 기자
입력 2022-12-21 17:40
수정 2022-12-2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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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경남 랜드마크타워에 위치한 베트남 우리은행 본사 전경. 우리은행은 1997년 국내 은행 최초로 하노이에 지점을 개설했으며 20년 뒤인 2017년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우리은행 제공
베트남 하노이 경남 랜드마크타워에 위치한 베트남 우리은행 본사 전경. 우리은행은 1997년 국내 은행 최초로 하노이에 지점을 개설했으며 20년 뒤인 2017년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1997년 하노이지점을 시작으로 베트남에 처음 진출했다. 2006년엔 호찌민지점을 개설했으며 이후 지점 형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지점을 법인으로 전환했다. 법인 출범 6년째를 맞는 우리은행은 베트남 전역에 18개 네트워크(지점 14개·출장소 4개)를 운영 중이며, 올 연말까지 출장소 2곳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베트남에서 한국계 지상사와 현지기업 및 리테일에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파생거래와 자산수탁 등 신규 수익원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법인 설립 후 대출, 영업수익, 당기순이익 모두 고성장 중이며 매년 순이익 실적이 경신되는 추세다. 베트남 내 한국 기업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다,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를 감안했을 때 무역에 관한 금융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은 국영 상업은행 중심으로 편중돼 있으며, 1억명에 달하는 인구수에 비해 금융 포용도는 낮은 수준이다.

우리은행은 향후 소매 금융의 성장 여지가 클 것으로 보고 리테일 영업인력을 확대하고, 2020년 상반기엔 모바일뱅킹 리뉴얼을 확대해 비대면 채널을 강화했다. 현지 기업 영업 강화를 위한 영업전략 등 영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 중이다.



2022-12-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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