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 “에쓰오일, 4분기도 적자 예상”

이트레이드증권 “에쓰오일, 4분기도 적자 예상”

입력 2014-10-28 00:00
수정 2014-10-2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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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28일 에쓰오일이 4분기에도 영업손실을 내고 올해 배당 규모도 지난해보다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에쓰오일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목표가 4만7천원은 기존과 같이 유지했다.

한승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에쓰오일의 매출에서 정유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 유가 하락 국면에서는 실적에 위험이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두바이유 가격이 6월에는 배럴당 107.9달러에서 9월 96.6달러, 10월 87.4달러로 하락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4분기) 재고평가손실 규모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오는 4분기에도 에쓰오일이 573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봤다.

유가 하락에 따른 적자 실현은 이미 3분기에 확인됐다.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손실 710억원이 실적에 반영됐고, 정제마진 하락으로 정유 부문에서 1천867억원 규모의 영업적자가 발생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순이익 감소로 에쓰오일의 배당규모 역시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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