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롯데쇼핑·제과, 그룹 지주회사 전환 최대 수혜”

NH투자 “롯데쇼핑·제과, 그룹 지주회사 전환 최대 수혜”

입력 2015-09-22 08:58
수정 2015-09-22 08: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NH투자증권은 21일 롯데그룹이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상장과 합병, 지분교환 등의 작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롯데쇼핑과 롯데제과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지주회사 전환 시 자회사 최소 지분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고려하면 호텔롯데 단독 지주회사는 비효율적”이라며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를 합병한 통합 지주회사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면세, 호텔, 레저사업을 하는 호텔롯데가 지주회사가 되는 것은 맞다”며 “호텔롯데의 순자산가치는 21조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대주주 일가 보유 지분율이 높고 다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를 각각 ‘지주회사-영업자회사’ 체제로 만들고 두 지주회사와 호텔롯데를 합병해 통합 지주회사를 세우면 비용은 5천억원으로 최소화할 수 있고 대주주 일가의 직접 보유 지분도 생성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는 인적분할 후 합계 시가총액 상승, 비상장 자회사들의 상장과 합병을 통한 자산가치 상승 등 수혜가 기대된다”며 “중간지주회사제도 도입 등 규제 변화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