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정부 장관 ‘여초’

스위스정부 장관 ‘여초’

입력 2010-09-24 00:00
수정 2010-09-2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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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연방정부의 여성 장관 수가 사상 처음 남성을 넘어섰다. 스위스 여성이 투표권을 갖게 된 1971년 이후 40년 만에 ‘여성 다수의 정부’가 탄생한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사회민주당 소속 시모네타 소마루가 의원이 신임 교통·통신·환경장관에 선출되면서 전체 7명으로 구성된 연방각의에 총 4명의 여성 각료가 포진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스위스 의회는 245표 가운데 159표의 지지로 소마루가 의원을 새 교통장관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스위스 연방각의에는 1년 임기의 순번제 대통령을 맡고 있는 도리스 로이타르트 경제장관을 비롯해 에벨리네 비드머 슐룸프 법무장관, 미셸린 칼미 레이 외무장관을 합해 모두 4명의 여성 각료가 참여하게 됐다. 보수 성향이 강한 스위스에서 이같은 결과는 더욱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10-09-2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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