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메기’, 中남부 강타…27만명 대피

태풍 ‘메기’, 中남부 강타…27만명 대피

입력 2010-10-23 00:00
수정 2010-10-23 18: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제13호 태풍 메기가 필리핀과 대만을 거쳐 23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중국 남부지방에 상륙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메기가 이날 낮 12시55분께 중국 장저우(彰장<삼수변+章>州)와 푸젠성(福建省)지역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 27만여명이 대피했으며,남부지역에서 연락선 및 항공기 운행이 중단됐다.

 신화통신은 현지 홍수관리본부 측 발언을 인용,태풍 메기가 최대풍속 시속 140㎞의 강풍을 동반함에 따라 추후 더 많은 사람들이 대피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중국 기상당국은 메기가 내륙으로 이동하다가 점차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태풍 메기로 필리핀에서 36명이 사망했으며,대만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한 13명이 사망했으며 중국인 단체 관광객 19명은 실종된 상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