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수장 항모 등 美해군 64명 마약 복용

빈 라덴 수장 항모 등 美해군 64명 마약 복용

입력 2011-10-21 00:00
수정 2011-10-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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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해군 “관용 없다”..모두 전역할 듯

미국 해군이 마약을 사용한 혐의로 전함 승무원 64명을 전역시킬 예정이라고 폭스뉴스가 2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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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제3함대 그레그 힉스 대위는 전역 대상 해군들이 USS 샌프란시스코호와 USS 칼빈슨호에 탑승한 승무원들이라고 밝혔다.

USS 칼빈슨호는 오사마 빈 라덴을 사우디아라비아 해에서 수장시킨 항공모함이다.

칼빈슨호에 탑승한 승무원들이 작전 당시에도 마약을 사용했는지는 현재 조사중이라고 힉스 대위는 말했다.

그는 이들 64명 전원이 해군을 떠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 시점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부분 마리화나를 모방한 합성마약인 ‘스파이스’를 사용했고, 이 가운데 49명은 이를 판매하려다 적발됐다.

또 6명의 승무원은 코카인 사용을 인정했고, 한 명은 히로뽕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3함대 사령관인 제럴드 비먼 부제독은 “마약 복용과 관련된 해군의 정책은 간단하고 명확하다. 바로 무관용”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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