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인공氣管 이식환자 상태 회복

세계 첫 인공氣管 이식환자 상태 회복

입력 2011-11-24 00:00
수정 2011-11-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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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팀, 13개월 한국인 유아 수술 계획

지난 6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공 기관(氣管)을 이식받은 환자가 평범한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 상태가 좋은 것으로 보고됐다.

영국의 의학 전문지 ‘랜싯(Lancet)’은 당시 스웨덴에서 수술을 받은 안데마리암 테클레센벳(36)이 4개월간 회복 기간을 거쳐 원래의 상태를 되찾고 있다고 24일 소개했다.

에리트레아 출신 남성으로 지질학 전공 대학원생인 테클레센벳은 연말에는 학위논문을 끝마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종양으로 기관을 제거한 그는 스톡홀름 카롤린스카 대학병원에서 자신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인공 기관을 이식받고자 12시간 동안 수술대에 올랐다.

이 병원의 기관 이식 전문의인 파올로 마키아리니는 나노섬유로 만들어 좀 더 발전시킨 인공 기관을 미국 남성(30)에게 이식하는 두 번째 수술을 최근 마쳤다.

마키아리니의 수술팀은 한국의 13개월 된 유아에게 세 번째로 같은 수술을 집도할 계획이다.

그는 “이식을 통한 재생의학을 폐와 심장, 식도 등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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