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급성장으로 기존 PC 판매고 주춤

태블릿PC 급성장으로 기존 PC 판매고 주춤

입력 2012-03-09 00:00
수정 2012-03-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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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애플사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뉴 아이패드’를 공개한 가운데 태블릿PC가 기존 PC(개인용 컴퓨터) 판매량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IT분야 시장조사 기관 가트너의 연구부장 란짓 아트왈은 8일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지난 2011년 PC 판매량은 이전보다 약간 감소했고, 2012년 판매량은 약 4.4% 증가한 3억 6천800만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애플은 기존 PC와 노트북 소비자들을 흡수하며 지난 분기에 1천540만대의 아이패드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트왈은 “이 기세대로라면 올해 태블릿PC 판매량이 1억대를 넘을 것으로 보인며,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적어도 60% 이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소비자들은 이제 어떤 기기가 가장 효과적이고 재미있으며 편리한 기능을 수행하는지에 주목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기기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기기가 소비자에 맞춰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운영체제인 윈도우8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얇은 두께와 초경량 등의 장점을 내세운 노트북인 ‘울트라북’이 출시되기도 했다.

아트왈은 이에 대해 “윈도우8과 울트라북이 얼리 어답터들의 관심을 기존 PC 시장으로 돌려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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