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루손 섬 서쪽 바다에서 17일 오전 6시18분(현지시간)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필리핀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ABS-CBN방송 등은 이날 필리핀화산지진연구소(Phivolcs)를 인용, 마닐라 북서쪽 182㎞의 북위 15.6도, 동경 119.4도 해역에서 지진이 일어났으며, 이어 3차례 여진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베니토 라모스 필리핀 민방위청장은 “지진으로 마닐라 등 인근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으나 사상자나 재산피해는 즉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화산활동이 활발한 환태평양 지진대에 자리한 필리핀은 인구 1천200만의 대도시 마닐라 부근에 1개 단층이 통과하는 등 상당수 지역에 지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지난 1990년에는 북부 루손섬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해 2천명 가까운 주민이 사망했으며, 지난 2월에도 중부지역에 6.7의 지진이 일어나 10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연합뉴스
ABS-CBN방송 등은 이날 필리핀화산지진연구소(Phivolcs)를 인용, 마닐라 북서쪽 182㎞의 북위 15.6도, 동경 119.4도 해역에서 지진이 일어났으며, 이어 3차례 여진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베니토 라모스 필리핀 민방위청장은 “지진으로 마닐라 등 인근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으나 사상자나 재산피해는 즉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화산활동이 활발한 환태평양 지진대에 자리한 필리핀은 인구 1천200만의 대도시 마닐라 부근에 1개 단층이 통과하는 등 상당수 지역에 지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지난 1990년에는 북부 루손섬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해 2천명 가까운 주민이 사망했으며, 지난 2월에도 중부지역에 6.7의 지진이 일어나 10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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