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델 作 로댕 흉상, 도난 13년만에 발견

클로델 作 로댕 흉상, 도난 13년만에 발견

입력 2012-06-25 00:00
수정 2012-06-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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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유 클로델이 조각한 오귀스트 로댕의 청동 흉상이 도난당한 지 13년 만에 발견됐다고 주간지 누벨옵세르바퇴르 인터넷판 등 프랑스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누벨옵세르바퇴르는 60㎝의 높이에 무게가 8㎏인 이 로댕 조각상이 약 100만유로(약 14억5천만원)의 가치를 지닌 것이라면서 지난 주말 프랑스 리옹 인근의 한 골동품 가게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리옹 인근 몽브리송에서 수상한 물건을 자동차에 싣던 골동품상을 체포해 확인한 결과, 이 물건이 1999년 중부 클레르몽 페랑 인근의 게레박물관에서 도난당한 로댕의 흉상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골동품상 외에 현장에 있던 용의자 1명을 추가 검거해 범행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고 누벨옵세르바퇴르는 덧붙였다.

로댕의 제자이자 연인이었던 클로델은 로댕과 공동으로 제작한 작품을 많이 남겼으나 로댕과 헤어진 뒤 정신병원에서 비극적인 생을 마감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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