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육식’하는 새 거미과 발견

미국서 ‘육식’하는 새 거미과 발견

입력 2012-08-18 00:00
수정 2012-08-18 20: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오리건주 동굴과 캘리포니아주 삼나무 숲속에서 육식을 할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거미과(科)가 발견됐다.

아마추어 동굴 탐험가들이 오리건주 동굴에서 발견한 이 거미는 다리를 벌릴 때 폭이 4㎝ 정도 크기로 동굴 천장에 거미줄로 매달려 있다.

동굴에 사는 이 거미는 치명적인 앞발톱 때문에 ‘동굴 강도’라는 뜻의 ‘트록로랩터(Trogloraptor)’라는 이름이 붙었다.

캘리포니아과학아카데미의 거미 연구자들은 이 거미가 진화의 특성이 매우 독특하다면서 단지 새 속(屬)이나 종(種)이 아니라 새로운 과(科)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종이 풍부한 곤충과 거미라 할지라도 알려지지 않은 새 과 생물을 찾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 거미의 날카로운 발톱을 볼 때 사나운 전문적인 육식동물일 것이라면서 무엇을 어떻게 잡아먹는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