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역 뉴저지주, 채권 발행 주민투표 강행

재난지역 뉴저지주, 채권 발행 주민투표 강행

입력 2012-11-01 00:00
수정 2012-11-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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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살리기 채권’ 발행 7억5천만달러 조달

허리케인 샌디로 초토화된 미국 뉴저지주가 재난 피해 복구에 분주한 가운데도 ‘대학 살리기’ 채권 발행 여부를 묻기 위한 주민투표를 강행키로 했다.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와 주의회 상ㆍ하원의 공화, 민주 양당 지도부는 고등교육 투자 자금 마련을 위한 일반 보증 지방채권 발행 주민 투표를 예정대로 오는 6일 실시키로 합의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뉴저지주를 중대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연방 차원에서 신속하게 지원해줄 것을 다짐할 정도로 피해 상황이 심각하지만 투표 역시 미룰 수 없다는 것이 이 지역 정치인들의 판단이다.

일반 보증채는 특정 사업 수익을 담보로 하지 않고 채권 발행자인 지방정부의 신용 등을 근거로 근거로 발행하는 것이다.

이번 지방채는 뉴저지주에 대학 수가 많지 않고 명문대학이 적어 인재들이 다른 주로 빠져나가고 지역 경제도 침체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고등교육 투자를 강화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국립교육통계센터(NCES)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뉴저지주에서 다른 지역으로 떠난 대학 1학년생 수는 3만5천 명으로 50개 주 가운데 가장 많다.

뉴저지주는 주민 투표가 통과될 것이며 소위 ‘대학살리기 채권’ 발행을 통해 7억5천만 달러를 무난하게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뉴저지주 지방채 10년물 수익률은 2.48%로 낮지만 8월 말 현재 실업률이 9.9%로 35년래 최고치인데다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의 신용등급 강등 위험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어서 이런 기대가 그대로 이뤄질지 주목된다.

뉴저지주 헌법 상 일정 규모 이상의 지방채 발행은 주민 투표에서 동의를 받아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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