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원, 상습 음주운전자에 징역 30년

미국 법원, 상습 음주운전자에 징역 30년

입력 2013-03-24 00:00
수정 2013-03-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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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법원이 중년의 상습 음주운전자에게 종신형과 다름없는 무거운 형벌을 내렸다.

텍사스주의 브라조스 카운티 법원은 23일(현지시간) 음주운전으로 4번째 기소된 마이클 맥그루더(49. 텍사스주 브라이언 거주)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고 ‘디 이글’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그는 올 초에도 음주운전으로 체포되는 등 지금까지 4차례 음주운전을 포함해 20차례 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생에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이번 음주 단속에선 자동차 밖으로 나와 걸어보라는 경찰의 지시에 불응하다 강제 채혈을 당했으며, 검사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가 기준치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검찰은 밝혔다.

그는 좀 더 가벼운 처벌을 기대한 듯 배심원이 참여하는 정식 재판 대신 판사의 즉결심판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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