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첫 ‘커밍아웃’ 국회의원이 탄생했다. 23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민주당의 오쓰지 가나코(38·여)가 전날 일본 유신회의 무로이 구니히코가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참의원 의원직을 승계했다. 만 22세 때 여성과 사랑에 빠진 오쓰지 의원은 대학 졸업 후 오사카부 의원으로 활동하던 2005년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혔다. 그때나 지금이나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힌 일본 공직자는 오쓰지 의원뿐이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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