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워싱턴주 고속도로다리 붕괴…차량들 물에 빠져

美워싱턴주 고속도로다리 붕괴…차량들 물에 빠져

입력 2013-05-24 00:00
수정 2013-05-24 13: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3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북서부 워싱턴주의 고속도로 다리가 무너져 차량 여러 대가 물에 빠졌다.

주(州) 경찰인 마크 프랜시스는 “워싱턴주의 시애틀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밴쿠버를 잇는 4차선 다리의 중간 부분이 무너졌다”면서 물에 빠진 사람 수와 사상자 규모, 사고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나 강 인근에 사는 목격자 사비에르 그로스프는 “차량 3대가 일부 물에 잠겨 있고, 운전자들이 차량 앞좌석에 앉아 있거나 창문을 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현재 아주 위험한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이들을 구조하기 위한 배가 도착해 물에 빠진 차량 등을 건져 올리고 있다.

사고를 목격한 또 다른 남성은 자신이 자동차로 다리를 건너는 순간 진동을 느꼈고, 백미러로 뒤쪽을 본 후 다리가 무너졌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전했다.

미국 연방도로청(FHWA)의 자료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다리는 1955년에 건설되고, 도로 양호도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57.4를 받았다. 미국 주 전체의 도로 양호도는 평균 80점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