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상 “日정부 위안부 입장 한국에 설명해야”

일본 외무상 “日정부 위안부 입장 한국에 설명해야”

입력 2013-05-28 00:00
수정 2013-05-28 15: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28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한국 측에 재차 확실히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NHK에 따르면 기시다 외무상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일본유신회 공동대표의 ‘일본군 위안부 정당화 발언’에 대해 한국 정부가 반발한 상황에 언급, 이같이 말하고 “정부의 입장이 전달되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이해를 구하는 노력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또 “야당 공동대표의 발언에 대해 정부가 코멘트하는 것은 삼가하고 싶다”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아베 내각의 생각은 이전부터 설명해온 것과 같다”며 부연했다.

기시다 외무상의 발언은 하시모토가 어디까지나 야당 대표인 만큼 그의 발언이 한일관계에 악영향을 줘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기시다 외무상은 현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공식 입장이 하시모토의 입장과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전날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하시모토의 잇단 망언과 관련, “그분이 하는 여러 말은 국제사회 상식에 어긋나는 민망하고 창피스러운 언급이라고 많은 사람이 보고 있다”고 비난했다.

윤 장관은 “그런 이야기를 유엔 총회나 미국 의회에서 해보면 어떤 반응이 나오겠느냐”면서 “일본의 양식 있는 분에게 피해를 주고 일본을 더 고립시킬 수 있는 그런 언동이 더 나오지 않는 것이 본인이나 일본의 양식있는 분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시모토 대표는 지난 13일 일본군 위안부 제도에 대해 “그 정도로 총탄이 오가는 상황에서 정신적으로 신경이 곤두서 있는 강자 집단에 위안부 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일”이라며 “왜 일본의 종군 위안부 제도만 문제가 되느냐. 당시는 세계 각국이 (위안부 제도를) 갖고 있었다”고 주장해 국제적인 파문을 일으켰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손명훈 서대문지점장, 박정수 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정재원 동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총회는 북가좌2동 먹자골목의 상인들이 힘을 모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받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무더위와 휴가철로 인해 상인들의 참석이 저조하여 아쉬움이 있었지만, 상인들은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지원 사업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골목상권을 상권 단위로 체계적으로 구획화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골목형 상점가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제2호의2에 따라 소규모 점포들이 일정 구역에 밀집된 지역으로, 전통시장이나 일반 상점가로 지정되기 어려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서대문구는 25개) 밀집하여 있는 구역을 말한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맹이나 정부 및 지자체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