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IS, 전투기 노획 증거 없어”

미국 국방부 “IS, 전투기 노획 증거 없어”

입력 2014-10-21 00:00
수정 2014-10-21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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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20일(현지시간)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반군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정부로부터 전투기 3대를 노획했다는 보도와 관련,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MSNBC 방송에 출연해 “IS가 전투기를 노획했다는 증거가 없고 더욱이 그 전투기를 비행할 수 있는 조종사를 확보했다는 증거도 없다”면서 “IS가 지대공 무기를 포함해 어떤 방공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그러면서 “현재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앞서 지난 17일 현지 활동가들의 보고를 토대로 IS가 시리아 정부군으로부터 노획한 전투기 3대로 비행훈련을 했다고 주장했다.

SOHR는 IS가 노획한 전투기는 옛 소련제 미그21이나 미그23으로 보였으며 시리아 북부 알레포의 공군비행장에서 이륙해 저고도 비행을 한 것으로 목격됐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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