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반등…금값도 상승

국제유가 반등…금값도 상승

입력 2014-12-02 00:00
수정 2014-12-02 07: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85달러(4.3%) 오른 배럴당 69.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도 2.69달러(3.83%) 상승한 72.84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제 원유 시장에서는 개장 직후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하지 않기로 한 여파가 이어졌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OPEC 회원국이 생산 할당량을 줄이지 않기로 한 결정이 여전히 투자를 위축시켰다.

OPEC의 생산량 동결 결정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28일에는 WTI를 10% 이상 떨어뜨려 5년 2개월여 만에 최저를 기록하도록 했다.

이날 개장 직후에도 WTI는 4% 가까이 하락해 배럴당 가격이 63.72달러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 원유 가격이 지나치게 떨어졌다는 판단이 확산하면서 매수세가 나타났다.

또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업체 등이 생산량을 줄일 수밖에 없어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형성됐다.

금값도 큰 폭으로 올라 온스당 1,200달러대를 회복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2.60달러(3.6%) 뛰어 온스당 1,218.10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일본의 국채 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내린 데다 달러 약세가 나타난 것도 금값 상승을 이끌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