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 약세로 상승…서부텍사스산 원유 2.3% 올라, 배럴당 44.49달러

국제유가 달러 약세로 상승…서부텍사스산 원유 2.3% 올라, 배럴당 44.49달러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8-13 08:35
수정 2016-08-1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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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달러 약세로 상승, WTI 2.3% 올라
국제유가 달러 약세로 상승, WTI 2.3% 올라 원유 중개인들이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원유 선물 거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AFP 연합뉴스
국제유가가 2% 이상 올랐다.

12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여서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가 9월 산유국들의 저유가 대책에 협조를 시사하면서 전날 4% 이상 급등한 것보다는 동력이 떨어졌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00달러(2.3%) 오른 배럴당 44.4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88센트(1.91%) 높아진 배럴당 46.92달러 정도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하고,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약세를 보이면서 유가는 개장 직후부터 상승 흐름을 탔다.

지난 7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한 달 전과 비교해 증감을 보이지 않아 소비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한 달 전보다 0.4% 하락해 석 달 연속 상승세에서 멈춰섰다.

사우디 에너지 장관의 전날 ‘유가안정’ 발언과 하반기 원유 수급이 균형을 보일 것이라는 전날 국제에너지기구(EIA)의 보고서도 유가를 지지했다.

유가는 그러나 미국의 산유량이 또 늘었다는 통계에 상승 폭을 반납했다.

원유정보업체 베이커 휴즈는 이번 주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 수가 15개 늘어 총 396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6.80달러(0.51%) 낮아진 온스당 1343.20달러에 마감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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