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문대통령 후쿠시마 사망자수 틀렸다” 한국에 트집

日정부 “문대통령 후쿠시마 사망자수 틀렸다” 한국에 트집

입력 2017-06-27 11:32
수정 2017-06-27 11: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후쿠시마(福島) 원전사고 사망자수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며 한국 정부에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고 지지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2일 주일 한국대사관 참사관에게 문 대통령이 지난 19일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를 언급한 데 대해 “올바른 이해에 기초하지 않아서 극히 유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당시 탈원전 방침을 밝히면서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2016년 3월 현재 총 1천368명이 사망했다”며 “사고 이후 방사능 영향으로 인한 사망자나 암환자 발생 수는 파악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동일본 대지진과 이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 후쿠시마 원전사고 등의 재해와 사고가 함께 일어나 사망 원인을 구분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집계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