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카퍼필드 성추문…女모델 “30년전 성폭행” 주장

마술사 카퍼필드 성추문…女모델 “30년전 성폭행” 주장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1-26 01:51
수정 2018-01-26 01: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카퍼필드 ‘사실무근’ 결백 호소

세계적인 마술사인 데이비드 카퍼필드(62)가 30년 전 10대 여성모델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고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델 출신인 브리트니 루이스(47)는 지난 1988년 9월 캘리포니아의 한 호텔 방에서 카퍼필드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루이스의 나이는 17세였다.

루이스는 “일본에서 열린 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하면서 심사위원을 맡았던 카퍼필드를 알게 됐고, 이후 캘리포니아의 마술쇼에 초대됐다”면서 “마술쇼가 끝난 뒤 카퍼필드가 건넨 음료를 마치고 정신을 잃었다”고 말했다.

카퍼필드가 정신을 잃게 하는 약물을 사용해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카퍼필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지지한다”고 전제한 뒤 “무고하게 죄를 뒤집어쓰게 됐다”며 결백을 호소했다.

앞서 카퍼필드는 2007년에도 성추행 혐의에 휩싸였지만, 법원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연예인들의 음주방송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근 방송인 전현무 씨와 가수 보아 씨가 취중 상태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요즘 이렇게 유명인들이 SNS 등을 통한 음주방송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음주를 조장하는 등 여러모로 부적절하다.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방법 중 하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