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모스크바 법원, 야권 지도자 나발니 유죄 선고

[속보] 모스크바 법원, 야권 지도자 나발니 유죄 선고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2-03-22 17:29
수정 2022-03-22 17: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알렉세이 나발니(가운데)와 변호사(왼쪽)가 15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동쪽에 있는 블라디미르 IK-2 형무소 내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함께 출석한 모습. 블라디미르 타스 연합뉴스
알렉세이 나발니(가운데)와 변호사(왼쪽)가 15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동쪽에 있는 블라디미르 IK-2 형무소 내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함께 출석한 모습.
블라디미르 타스 연합뉴스
러시아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모스크바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았다.

22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법원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나발니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나발니는 2020년 8월 항공기 기내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로 쓰러진 뒤 독일에서 치료를 받고 2021년 1월 귀국했으나 곧바로 체포됐다.

뒤이어 열린 재판에서 2014년 사기 혐의로 받은 집행유예가 실형으로 전환되면서 징역 3년 6개월 형을 받아 복역 중이다.

러시아 검찰은 나발니가 자신이 창설한 반부패재단의 기부금 470만 달러 이상을 개인적 용도로 횡령했다며 지난달 그를 추가 기소했다.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를 비방한 혐의와 관련해 진행된 재판에서 판사를 모독했다는 혐의도 추가했다.



이 혐의들이 모두 인정되면 최고 징역 15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그의 동료들은 AP통신에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