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물의 길’ 감독, 美시사회 돌연 불참한 이유

‘아바타: 물의 길’ 감독, 美시사회 돌연 불참한 이유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2-12-13 13:39
수정 2022-12-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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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아바타: 물의 길’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아바타: 물의 길’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아바타: 물의 길’ 홍보를 위해 내한했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미국 프리미어 시사회에 불참했다.

12일(현지시간) CNN과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캐머런 감독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아바타: 물의 길’ 프리미어 시사회에 불참을 확정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됐기 때문이다.

캐머런 감독은 영국 런던에서 지난주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했으며, 지난 8일에는 배우 및 프로듀서와 함께 내한,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바타: 물의 길’을 홍보했다.

‘아바타: 물의 길’은 시리즈 1편의 배경이 되는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이 살다나)가 이룬 가족이 겪는 위협, 이를 이겨내기 위해 떠나야 하는 여정과 전투 등을 그린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아바타: 물의 길’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아바타: 물의 길’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엔터테인먼트 전문 웹사이트 디지털스파이에서 활동하는 이언 샌드웰은 스토리 구성 등에 아쉬움을 표시하면서도 “아바타2는 풍부한 3D와 숨 막히는 (영화 속) 풍경을 가진 시각적 걸작”이라고 평가했다.

대중문화 전문사이트 업록스의 마이크 라이언은 “아바타2를 만든 제임스 캐머런 감독에 맞서서 절대 내기를 하지 말라”며 “기술적, 시각적인 관점에서 이런 작품을 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영화·게임 전문 매체 컬라이더의 페리 네미로프는 “캐머런 감독이 시각효과로 한계를 넘을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정말 놀랍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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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 포스터
아바타: 물의 길 포스터
제작자 스콧 맨츠는 3시간 이상 러닝타임을 단점으로 꼽았지만 “내가 본 영화 중 가장 믿을 수 없는 시각효과를 가졌다”고 소개했고, 영화 예매 사이트 판당고의 에릭 데이비스는 “영화 제작과 스토리텔링 면에서 절대적 최고”라고 호평했다.



아바타2는 오는 14일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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