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클라베서 새 교황 선출…‘흰 연기’ 피어올랐다

콘클라베서 새 교황 선출…‘흰 연기’ 피어올랐다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5-05-09 01:12
수정 2025-05-09 09: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콘클라베 이틀만에 새 교황 선출…교황명 곧 발표

이미지 확대
8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새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가 열린 가운데,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새 교황 선출을 알리는 ‘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5.5.8 바티칸 AP 뉴시스
8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새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가 열린 가운데,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새 교황 선출을 알리는 ‘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5.5.8 바티칸 AP 뉴시스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둘째날인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이 선출됐다.

이날 오후 6시 8분쯤 콘클라베가 진행 중인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교황 선출을 알리는 흰색 연기가 피어 올랐고, 이어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콘클라베 개막 이틀 만이자, 투표 횟수로는 4번째에 결정됐다. 지난달 21일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후로는 17일 만이다.

2005년(베네딕토 16세)과 2013년(프란치스코) 콘클라베도 둘째날 결과가 나왔다. 투표 횟수는 각각 4차례, 5차례씩 진행됐다.

선거인단 수석 추기경은 잠시 뒤 성 베드로 성당 발코니에서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쳐 새 교황의 탄생을 선언한다.

이 때 새 교황의 기존 이름과 그가 앞으로 사용할 ‘교황명’도 발표된다.

새 교황은 이후 성당 발코니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며, 전 세계인에게 첫 사도적 축복인 ‘로마와 온 세계에(Urbi et Orbi)’를 내린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