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나타나자 다들 웅성웅성…8000명 성지순례 열풍 일었다, 무슨 일?

‘○○구름’ 나타나자 다들 웅성웅성…8000명 성지순례 열풍 일었다, 무슨 일?

김성은 기자
김성은 기자
입력 2025-06-26 11:02
수정 2025-06-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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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나가시의 페냐프란시아 성모 소성당 위에 나타난 예수 형상의 구름. 인스타그램
필리핀 나가시의 페냐프란시아 성모 소성당 위에 나타난 예수 형상의 구름. 인스타그램


필리핀의 한 성당 상공에 예수 모습을 닮은 구름이 떠올라 신도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지면서 8000명이 넘는 순례자들이 현장을 찾았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보도와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지난 14일 필리핀 나가시에 있는 페냐프란시아 성모 소성당 위에서 예수의 형상과 닮은 구름이 목격됐다.

이 성당은 필리핀에서 가장 중요한 종교 중심지 중 하나로 여겨진다.

이 구름은 19일 ‘국가 청년의 날’을 앞두고 신도들이 예배에 참석하던 중에 발견됐다. 국가 청년의 날은 필리핀의 공휴일로, 공동체와 국가에 대한 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날이다.

예배에 참석한 한 신도는 예수 모양 구름을 발견하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했다.

영상의 구름에는 머리카락처럼 보이는 부분과 손을 든 것 같은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나 있다. 현장에 있던 신도들은 모두 하늘을 올려다보며 놀라워했다.

이 장면이 담긴 영상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널리 퍼졌다.

온라인에서는 이 영상의 진위를 의심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신도들은 이를 하늘이 보낸 신호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실제 이 구름이 발견된 후 8000명이 넘는 신도들이 ‘기적적인 광경’을 기리기 위해 성당을 찾아 기도를 올렸다고 뉴욕포스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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