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이 美대통령 결정? “저유가 지속땐 민주당 유리”

휘발유값이 美대통령 결정? “저유가 지속땐 민주당 유리”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16-04-06 01:32
수정 2016-04-06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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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3.5달러 넘으면 공화 승리”

“휘발유 가격이 낮아질수록 미국 민주당이 백악관을 차지할 가능성은 높아진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유가 등 경제지표와 미국 대선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월례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고 4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전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댄 화이트는 “분석모델에서 민주당의 승리 전망을 강력히 뒷받침하는 두 가지 요인은 시중의 휘발유 가격과 현직 대통령의 지지율”이라면서 “지금처럼 저유가가 지속되면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트는 “휘발유 가격 요인만 아니라면 공화당이 대선에서 이길 수도 있다”면서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인기가 높고 휘발유 가격도 낮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공화당이 승리할 여지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분석모델이 공화당에 유리한 쪽으로 나오려면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이 현재 52%에서 45.7% 이하로 떨어지고, 휘발유 가격은 갤런(3.8ℓ)당 평균 3.53달러(약 4059원)까지 올라야 한다고 분석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최근 갤런당 평균 2달러선이다. AAA는 휘발유 가격이 11월 선거 때까지 2.93달러 정도로 오르겠지만 3달러는 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성연 서울시의원 “중곡1동 신속통합기획, 주민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져야”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지난 29일 서울시청 정무부시장실에서 중곡1동 주민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김병민 정무부시장과 ‘중곡1동 254-15일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과 관련된 현안과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해당 지역은 지난 2월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추가 후보지로 선정한 곳으로, 군자역과 중랑천 인근의 뛰어난 입지에도 불구하고 다세대·연립 등 노후 주택이 밀집되어 있으며, 반지하 주택 비율이 높아 주거 안전과 생활환경 측면에서 취약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또한 공원 등 생활SOC가 부족해 주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주변 지역의 성공 사례를 통해 재개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서울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중곡1동은 군자역과 중랑천이라는 입지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주거환경 개선에서 소외된 지역”이라며 “이번 신속통합기획을 계기로 노후 주택 밀집 해소는 물론, 기반시설을 확충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의원은 “이제는 주민과의 공감대 형성이 무
thumbnail - 박성연 서울시의원 “중곡1동 신속통합기획, 주민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져야”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16-04-0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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