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경선은 ‘트럼프 추대식’ 25분 만에 압승… 득표율 97%

공화당 경선은 ‘트럼프 추대식’ 25분 만에 압승… 득표율 97%

한준규 기자
입력 2020-02-04 22:38
수정 2020-02-05 02: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예상대로 ‘트럼프의 독무대’였다. 3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군소 후보들을 따돌리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CNN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97%의 득표율을 기록한 반면, 나머지 두 후보인 빌 웰드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조 월시 전 하원의원은 각각 1.2%, 1.4%를 얻는 데 그쳤다. AP가 “투표가 시작된 지 불과 25분 만인 오후 7시 25분쯤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전할 정도로 승부는 순식간에 결정 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밤 아이오와에서 큰 승리를 거뒀다. 감사하다”고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11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가 이어지는 등 8월 전당대회 전까지 공화당의 경선이 줄줄이 잡혀 있지만 당내에서는 90% 이상의 지지를 받는 트럼프 대통령의 본선행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분위기다.

디모인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2020-02-05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