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딸 공개 행보에 미 백악관 “육아방식엔 할 말 없다”

김정은 딸 공개 행보에 미 백악관 “육아방식엔 할 말 없다”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2-11-29 09:28
수정 2022-11-29 09: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존 커비 미국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
존 커비 미국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 AFP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장과 그 이후 ICBM 공로자들을 치하하는 자리에 둘째 딸을 대동하고 나온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도발에 따른 위협과 그에 대한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 딸의 공개 배경에 대한 질문에 “김정은의 육아 방식에 대해선 내가 말할 수 없다. 그에 대해서는 말할 게 없다”고 답했다.

이어 “진지하게 말하면, 그 사람(the man)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역내 불안정을 초래하는 군사 능력을 계속 진전시키고 있다”면서 “전에도 말한 대로 조약에 따른 동맹국 7개 가운데 5개가 인도·태평양 지역에 있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의 위협에 대해 “우리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것이 우리가 정보 수집 능력을 개선하고 일본 및 한국과 양자 또는 3자간 협력하고 있는 이유”라면서 “북한은 일본과 한국의 방위를 각각 돕는 중대한 안보 공약을 우리에게 부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의 방어 능력을 진전시키기 위해 양국 정상과 G20(주요 20개국) 때 만났다”면서 G20 정상회의 계로 한국 및 일본과 양자·3자 회담을 가진 것을 언급했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김정은은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