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출생 ‘비공인 세계 최고령’ 中 위구르족 할머니 135세로 별세

청나라 출생 ‘비공인 세계 최고령’ 中 위구르족 할머니 135세로 별세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1-12-19 22:06
수정 2021-12-20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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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미한 세이티(왼쪽)
알리미한 세이티(왼쪽)
중국 최고령이자 비공인 세계 최고령자로 알려진 135세 위구르족 할머니가 지난 16일 별세했다.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신장위구르자치구 주민으로 위구르족인 알리미한 세이티가 지난 16일 별세했다. 고인은 중국 청나라 시대인 1886년 6월 25일에 출생해 3세기에 걸쳐 살았다. 2013년 중국 정부가 그를 최고령자로 공인했지만, 청나라 때 태어난 출생 기록을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기네스의 공인은 받지 못했다. 그는 30여년 전인 100세에 암 판정을 받았지만 1년 만에 완치했다. 손자인 쿠르반 누르씨는 “할머니가 집에서 평온하게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그가 생전 단순하고 규칙적인 일과를 보냈으며 이웃과 수다 떨기, 마당에서 햇볕 쬐기 등을 좋아했다고 전했다.

신장위구르자치구는 중국에서 손꼽히는 장수 지역으로 유명하다. 그가 살았던 신장의 코무세릭 마을은 90명 이상 노인이 40여명에 달한다. 기네스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령자는 1997년 122세의 나이로 사망한 프랑스의 장 루이즈 칼멘트다.



2021-12-2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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