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PCR 검사 채취 로봇 출시…1인당 42초 소요

중국, PCR 검사 채취 로봇 출시…1인당 42초 소요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4-01 11:55
수정 2022-04-0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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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영 글로벌타임스 보도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이번주 현장 투입 예정”
중국이 코로나19 핵산(PCR) 검사에 로봇을 투입할 예정이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일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위해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로봇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로봇 앞에서 입을 벌리기만 하면 로봇이 목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며 검체를 채취하는 데 1인당 약 42초 소요된다.

신문은 이르면 이번주 로봇이 산둥성 옌타이로 보내져 현장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도에 따르면 칭화대 연구진은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로봇을 개발했으나 중국의 코로나 상황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어서 출시하지 않다가 최근 감염자가 폭증해 로봇 투입을 결정했다.

현재 상하이·안후이성·장쑤성 등도 로봇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진은 “핵산 검사 모든 과정을 수행하고 검체 채취 속도를 1인당 30초 이하로 줄이기 위해 로봇을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전역이 2020년 우한 사태 이후 최악의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직면한 가운데 전날 하루 신규 감염자는 7229명(확진자 1787명, 무증상 감염자 544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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