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통신 등은 6일(현지시간)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연방상원의장이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푸틴 대통령이 문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들였다. 방문 시기는 내년”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4~6일 2박 3일 방한 기간 동안 문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했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이날 “양국 외교부가 시기를 조율하는 일이 남았다”면서 “푸틴 대통령이 의미 있는 방한을 하려면 준비에 시간이 걸린다. 준비가 끝나고 세부 조정을 마치면 내년에야 방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또 푸틴 대통령의 방한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 이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는 오는 연말쯤 러시아를 찾는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지난달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러시아 사절단 대표로 방북해 김 위원장을 면담하고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지난 5일 서울에서 문 대통령을 면담하고 한·러 관계를 논의했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문 대통령을 면담하고 취재진을 만나 “한국 정부가 러시아 정부의 대북 제재 완화 의견을 지지했다”고 주장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8-10-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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