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마크롱 정치적 타격… 英, 강경 브렉시트 우려

佛, 마크롱 정치적 타격… 英, 강경 브렉시트 우려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19-05-27 22:30
수정 2019-05-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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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정치판 흔든 선거 결과

佛 집권당, 노란조끼 책임… 극우에 밀려
英, 브렉시트 혼란에 여당·제1야당 심판
‘신생’ 브렉시트당, 양 거대 정당 꺾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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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극우 돌풍의 주역
유럽 극우 돌풍의 주역 지난 2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유럽 28개국에서 진행된 유럽의회 선거 결과가 26일 발표된 가운데 영국 보수당·노동당을 압도하고 1위를 확정한 뒤 사우샘프턴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브렉시트당 나이절 패라지 대표. 사우샘프턴 신화 연합뉴스
유럽의회 선거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유럽 각국 정치판이 요동쳤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각국 유럽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집권 여당 또는 기존 거대 정당이 세를 잃었다고 분석했다. 영국에서는 여당인 보수당과 제1야당인 노동당이 몰락했다. BBC에 따르면 유럽의회의 영국 73석 가운데 현재 64석이 확정됐다. 강경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세력인 브렉시트당이 최대인 29석을 가져갔다. 노동당은 10석, 보수당은 3석에 그쳤다. 브렉시트 난맥상에 지친 영국 유권자들의 표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정치적 상처를 입었다. 프랑스 집권당 ‘레퓌블리크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는 21석으로 마린 르펜이 이끄는 극우 국민연합(RN)에 근소하게 뒤졌다. RN은 22석을 가져갔다. 유권자들이 6개월 넘게 이어진 ‘노란 조끼’ 시위의 책임을 마크롱 대통령 및 집권당에 물은 것으로 풀이된다.

96석으로 유럽 최대의 의석이 걸린 독일에서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기민당·기사당 연합은 1위를 지켰으나 의석은 종전 34석에서 29석으로 5석 감소했다. 극우 독일을위한대안(AfD)은 이번 선거에서 종전 7석보다 4석 많은 11석으로 자리를 늘렸다.

이번 선거에서 참패한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이날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왔으며 이를 무시하거나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오는 10월로 예정된 총선을 앞당기겠다”며 조기 총선 계획을 밝혔다. AP에 따르면 선거구의 3분의1 이상이 개표된 가운데 집권당 시리자는 23.86%를 득표, 33.3%를 득표한 제1야당 신민주당에 크게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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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9-05-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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