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 가까이 입원 코로나 환자 바르셀로나 해변에 ‘모신’ 병원

50일 가까이 입원 코로나 환자 바르셀로나 해변에 ‘모신’ 병원

임병선 기자
입력 2020-06-04 16:16
수정 2020-06-0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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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4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증세로 입원해 그 뒤 한 번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호스피탈 드 마르 병원 밖으로 나서지 못한 이시드레 코레아란 이름의 환자가 3일 병상에 누운 채로 해변에 나와 바닷바람을 쏘이고 있다. 폭스뉴스 홈페이지 캡처
지난 4월 14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증세로 입원해 그 뒤 한 번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호스피탈 드 마르 병원 밖으로 나서지 못한 이시드레 코레아란 이름의 환자가 3일 병상에 누운 채로 해변에 나와 바닷바람을 쏘이고 있다.
폭스뉴스 홈페이지 캡처
코로나19로 장기간 입원해 치료 받느라 힘겨운 환자들을 해변으로 모셔 바람을 쏘이게 하는 특별한 회복 프로그램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병원에서 시작됐다.

3일(이하 현지시간) 호스피탈 델 마르 의료진은 바다가 들어가는 병원 이름에 걸맞게 지난 4월 14일 입원한 뒤 한 번도 병원 밖으로 나서지 못한 이시드레 코레아란 이름의 환자 병상을 옮겨 특별한 기회를 누리게 했다고 영국 BBC과 미국 폭스뉴스가 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4일 오후 4시(한국시간)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188개 나라의 코로나19 감염자는 651만 3301명, 사망자는 38만 6091명인 가운데 스페인은 24만 326명, 사망자는 2만 7128명이다. 스페인 정부는 사람들이 집밖으로 운동을 나갈 수도 없게 했고 어린이들은 어떤 이유로든 집을 떠날 수 없게 하는 등 유럽에서도 가장 엄격한 봉쇄 조치를 시행하다 서서히 풀고 있다. 최근 몇주 동안 감염병을 어느 정도 통제한 것처럼 보여서다.

지난 1일부터 대부분의 해변을 개방했고, 2일까지 이틀 연속 코로나19로 인해 세상을 떠난 사람이 없었다. 이런 분위기가 조성된 덕에 병원 측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에게 바깥 바람을 쏘이게 하는, 조금 더 인간적인 치료 방법을 택하게 됐다.

이런 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비상사태를 오는 21일까지 한 차례 더 연장하는 방안을 동의하도록 의회에 요청했다. 그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최악 국면을 극복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야당은 처음 감염병이 시작됐을 때 대응에 문제가 있었으며 계속해 비상사태를 연장하는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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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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