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는 글로벌 리더… 서방 누구도 러시아 두려워하지 않아”

젤렌스키 “우크라는 글로벌 리더… 서방 누구도 러시아 두려워하지 않아”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12-29 09:25
수정 2022-12-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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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연례 연설을 하기 위해 키이우에 있는 의회(최고 라다)에 참석해 있다. 2022.12.28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AFP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연례 연설을 하기 위해 키이우에 있는 의회(최고 라다)에 참석해 있다. 2022.12.28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AFP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항전 과정을 돌이키며 자국이 국제사회의 ‘글로벌 리더’가 됐다고 자평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새해를 앞둔 이날 자국 의회(최고 라다)에서 진행된 연례 연설에서 “지난 10개월간 우리는 서방이 스스로를 재발견하고, 다시 올라선 국제무대에서 우세함을 깨닫도록 일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연합(EU)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함께 막아내는 과정에서 하나로 단결하게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의 단합 덕분에 우리는 전 세계에서 아무도 믿지 못할 것을 성취했다”며 “서방의 어느 누구도 러시아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의회에서 자국 의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2022.12.28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로이터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의회에서 자국 의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2022.12.28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로이터 연합뉴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한 “우크라이나 국기의 색상은 용기와 불굴의 정신을 나타내는 세계적인 상징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전 이후 러시아와 포로 교환을 통해 자국군 전쟁포로 총 1456명이 석방됐다고 밝히면서 “내년에는 러시아에 붙들린 우크라이나인들을 모두 석방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국 의원들을 향해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은 유럽의 최대 경제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기업가와 투자자를 매료시킬 수 있는 법안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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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방의 군사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향후 우크라이나는 자체적으로 강력한 방위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유럽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가 최근 수복한 남부 도시 헤르손에서 지난 2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포격으로 사망한 딸의 장례식에서 부모가 딸의 시신이 든 관 앞에서 울고 있다. 2022.12.27 AF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최근 수복한 남부 도시 헤르손에서 지난 2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포격으로 사망한 딸의 장례식에서 부모가 딸의 시신이 든 관 앞에서 울고 있다. 2022.12.27 AFP 연합뉴스
한편 이날도 우크라이나 곳곳에서는 러시아의 공습이 이어졌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가 최근 수복한 남부 요충지 헤르손과 유럽 최대 원전이 위치한 자포리자 일대에 걸쳐있는 25개 이상의 정착촌에 집중 공습을 퍼부어 다수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기반시설이 파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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