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가 사죄하면 日우익 폭발할 것”

“아베 총리가 사죄하면 日우익 폭발할 것”

입력 2015-05-01 13:41
수정 2015-05-01 13: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AP통신 도쿄지국장 아베의 사죄 거부 배경 분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최근 미국 의회 연설 등에서 과거사에 대한 사죄를 언급하지 않는 배경에는 사죄에 반대하는 자국 우익 세력의 존재가 자리잡고 있다고 모리쓰구 겐 AP통신 도쿄 지국장이 분석했다.

모리쓰구 지국장은 ‘일본 지도자 아베가 2차대전에 대해 사죄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라는 제목의 지난달 30일자 칼럼에서 “만약 아베 총리가 사죄하면, 그를 ‘자기 사람’으로 생각하는 우익 인사들은 폭발할 것”이라며 우익 세력이 수는 작지만 목소리가 크다고 지적했다.

모리쓰구 지국장은 “많은 우익 인사들은 일본 지도자들이 일방적인 국제재판(극동군사재판)에서 부당한 유죄판결을 받았으며, 미국이 대(對) 일본 석유 금수 조치를 취한 뒤 일본이 자위를 위해 전쟁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는 수정주의 역사관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아베는 최근 (과거사와 관련한) 공식적인 발언을 완화했지만 이전에 역사 수정주의 견해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그가 사죄를 하고 싶다고 치더라도 그것은 정치적으로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모리쓰구 지국장은 일본인들이 점점 ‘사죄 피로’를 느낀다고 소개했다.

그는 “일본인들이 전쟁 책임을 인정할 수 있지만, 그들은 점점 중국의 사죄 요구를 중국이 외교적 이득을 얻기 위해 쓰는 도구로 간주한다”며 “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국 측의) 지속적인 압박은 한국에 대한 (일본인들의) 부정적인 감정을 키우는데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리쓰구 지국장은 일본에 대한 사죄요구는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기에 포커스를 ‘사죄’로부터 ‘진실 말하게 하기’로 옮길 필요가 있다는 제니퍼 린드 다트머스대 교수의 주장을 소개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