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이 본 향후 한일 관계
차기 총리도 기존 정책 이어갈 듯北 상대로 한미일 공조 유지 유력
트럼프 대선 당선 땐 변화 가능성
이시바모테기 한미일 관계 중시
극우 다카이치 당선 가능성 낮아
도쿄 AP 연합뉴스
한국의 광복절이자 일본 종전기념일인 15일 일본 의회 초당파 조직인 ‘다 함께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는 의원 모임’ 소속 70여명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서 추모식을 가진 뒤 이동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국 등 주변국의 반발을 우려해 직접 찾지 않고 마사카키 공물을 봉납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도쿄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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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노 준야 게이오대 교수
조양현 국립외교원 교수
일본에서 총리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한일 간 협력의 강도가 미세하게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일 갈등이 심화했던 아베 신조 전 총리 때와 달리 기시다 총리가 보수 온건적 성향을 보여 한일 관계가 진전될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고하리 스스무 시즈오카현립대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을 신뢰해 온 기시다 총리가 앞으로 정책 결정에서 빠지는 불안감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적 인기가 높은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은 이웃 국가와의 외교를 중요시하고,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도 한일 및 한미일 관계를 중요시한다”고 부연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로 꼽히는 인물이다.
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교수
오쿠조노 히데키 시즈오카현립대 교수
2024-08-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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