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총리, 딸 누드포스터 작품에 “자랑스럽다”

뉴질랜드 총리, 딸 누드포스터 작품에 “자랑스럽다”

입력 2013-08-25 00:00
수정 2013-08-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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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키 뉴질랜드 총리의 20세 난 딸이 자신의 누드 포스터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 미술 대학 학생인 키 총리의 딸 스테파니 키는 파리 디자인 주간을 홍보하기 위해 신체 주요 부위를 문어와 초밥 등 음식물로 가린 누드 사진을 찍어 포스터를 만들었다.

또 햄버거 빵으로 가슴을 가린 누드 사진 포스터도 있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스테파니의 도발적인 누드 포스터가 미술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며 작품이 시각적으로 대단히 눈길을 끄는 힘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라고 25일 소개했다.

키 총리는 “딸은 파리 미술대학 졸업반 학생으로 누드 사진은 학교 수업의 연장 선상에서 만든 것”이라며 “우리는 그 작품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 총리는 스테파니가 15세 때인 지난 2008년 정권을 잡았고 스테파니는 그 후 독일과 프랑스에서 공부하기 위해 뉴질랜드를 떠났다.

한 신문은 키 총리가 자녀 문제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종종 딸이 자주 스카이프 화상전화를 걸어오기 때문에 오클랜드 집에 살 때보다 더 자주 딸의 얼굴을 보고 있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파리 디자인 주간은 내달 9일 시작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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