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한식문화 특별전 ‘맛 멋 쉼’
우리 선조들의 여름 나기를 한식 문화를 통해 조명하는 전시가 마련됐다. 20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리는 한식문화 특별전 ‘여름나기-맛 멋 쉼’이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리는 한식문화 특별전 ‘여름 나기-맛 멋 쉼’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 박물관 관계자들이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한글 최초 음식 조리서 ‘음식디미방’.
‘대청, 찬방-멋’의 공간에 전시된 청자 식기들.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마당-쉼의 공간’에선 한식 영상 체험대인 ‘미디어테이블’을 통해 여름철 한식문화인 ‘복달임’(복날에 더위를 물리치기 위한 풍습)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한식 메뉴를 통해 풍부한 색감과 조화로운 맛을 지닌 한식의 우수성도 보여 준다.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은 “삼복더위엔 몸 둘 바를 모르고 몸 둘 곳도 모른다고 한다”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몸 둘 바를 모르는 분들은 마음을 달래고, 몸 둘 곳을 모르는 분들은 쉼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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