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명종의 태실, 첫 보물 승격 조선 중종 33년(1538)에 건립된 뒤 480년간 한자리를 지킨 조선 제13대 왕 명종(1534~1567)의 태실(胎室)이 보물이 됐다. 태실은 조선 왕실에서 아이가 태어나면 태를 항아리에 봉안한 뒤 조성하는 시설을 의미한다. 문화재청은 충남 유형문화재인 ‘서산 명종대왕 태실 및 비’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76호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태항아리와 망자의 인적 사항을 적은 지석(誌石)은 일제강점기인 1928년 고양 서삼릉으로 옮겨졌다가, 현재는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조선 태실 유적 중에는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이 사적 제444호로 지정됐지만, 보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팔각형 난간석에 둘러싸인 태실과 태를 모신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태실비 3기. 서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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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명종의 태실, 첫 보물 승격
조선 중종 33년(1538)에 건립된 뒤 480년간 한자리를 지킨 조선 제13대 왕 명종(1534~1567)의 태실(胎室)이 보물이 됐다. 태실은 조선 왕실에서 아이가 태어나면 태를 항아리에 봉안한 뒤 조성하는 시설을 의미한다. 문화재청은 충남 유형문화재인 ‘서산 명종대왕 태실 및 비’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76호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태항아리와 망자의 인적 사항을 적은 지석(誌石)은 일제강점기인 1928년 고양 서삼릉으로 옮겨졌다가, 현재는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조선 태실 유적 중에는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이 사적 제444호로 지정됐지만, 보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팔각형 난간석에 둘러싸인 태실과 태를 모신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태실비 3기. 서산 연합뉴스
조선 중종 33년(1538)에 건립된 뒤 480년간 한자리를 지킨 조선 제13대 왕 명종(1534~1567)의 태실(胎室)이 보물이 됐다. 태실은 조선 왕실에서 아이가 태어나면 태를 항아리에 봉안한 뒤 조성하는 시설을 의미한다. 문화재청은 충남 유형문화재인 ‘서산 명종대왕 태실 및 비’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76호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태항아리와 망자의 인적 사항을 적은 지석(誌石)은 일제강점기인 1928년 고양 서삼릉으로 옮겨졌다가, 현재는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조선 태실 유적 중에는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이 사적 제444호로 지정됐지만, 보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팔각형 난간석에 둘러싸인 태실과 태를 모신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태실비 3기.
서산 연합뉴스
2018-03-2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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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