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발풍경’으로 알려진 작가 함명수가 다음 달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바나미술관에서 여덟 번째 개인전을 이어간다. 새로운 기법과 형식을 실험해 온 작가는 자유로운 붓 터치와 큰 붓을 사용한 매끈한 질감의 터치를 혼용해 조각 같은 회화 39점을 선보인다.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타임스 스퀘어’ 등의 작품들은 “캔버스 표면의 세계는 마치 인체 속 장기처럼 꿈틀거린다”는 작가의 설명을 실감케 한다. ‘회화의 욕망’이란 제목의 전시는 촉각이 느껴지고 꿈틀거리는 듯한 착시를 선사한다. 이번 전시에선 마치 보슬보슬한 털실이나 풀밭을 연상시키는 터치로 풍경을 실제와 다른 모습으로 변화시켰다. 20여년간 몰두해 온 기법연구의 기반이 된 드로잉도 처음 공개한다. (02)736-4371.
2013-11-2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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