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즐기는 삼색 음악

숲에서 즐기는 삼색 음악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15-10-07 23:02
수정 2015-10-08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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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서 ‘쉬자 뮤직… ’ 록 등 세 장르 공연

추운 겨울이 오기 전, 막바지 푸르름과 울긋불긋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숲 속에 조촐하지만 맛깔스런 음악 파스타 식탁이 차려진다. 숲 속 음악회 ‘쉬자 뮤직 페스타’가 경기 양평의 산림 휴양지 쉬자파크에서 10~11월 세 차례에 걸쳐 열린다. 록과 재즈사를 알기 쉽게 만화로 풀어낸 ‘페인트 잇 록’ ‘재즈 잇 업’의 저자이자 재즈 평론가인 남무성이 프로그램 기획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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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맛 파스타로 메뉴가 제공된다. 10일 첫 페스타의 메인 요리는 록과 블루스. 한국 인디 밴드의 산증인인 ‘크라잉넛’이 신나는 펑크록을, 기타리스트 최우준의 ‘사자 밴드’는 끈적한 블루스록을 들려준다. 24일 두 번째 무대는 재즈로 요리된다. 흥이 넘치는 스카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와 설명이 필요 없는 한국 최고의 재즈 밴드인 이정식 재즈퀄텟 등이 나온다. 다음달 11일 마지막 페스타에는 국내 대표 포크 뮤지션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공연은 모두 무료. 숲 속 벼룩시장인 ‘트리 마켓’이 곁들여져 볼거리, 먹을거리를 함께 즐기는 재미도 있다. 가을 숲 속 공연이라 두꺼운 옷을 따로 준비하는 게 좋다. 10일 비가 오면 록과 재즈 무대가 24일 한꺼번에 꾸려질 수도 있다. 문의 (031)770-1009.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5-10-0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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