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18일 교황 방한 확정

8월 14~18일 교황 방한 확정

입력 2014-03-11 00:00
수정 2014-03-11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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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청년대회 첫 참석…朴대통령과 면담도 예정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이 확정됐다. 교황청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주교회의·의장 강우일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대한민국 대통령과 주교들의 초청을 받아들여 대전교구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참석차 오는 8월 14∼18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청빈한 삶과 이웃 사랑의 상징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번 방한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 지역에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한 기간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직 교황이 한국을 방문하기는 세 번째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1984년 한국천주교 200주년 기념식 및 103위 시성식(諡聖式)에 이어 1989년 제44차 세계성체대회에 참석한 이래 25년 만이다. 특히 교황이 아시아청년대회에 참석하기는 천주교 사상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주교회의는 “교황이 아시아청년대회 참석과 함께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의 시복식도 집전하게 될 것이며 청주교구에서 운영하는 장애인·행려인 공동체인 꽃동네를 방문해 장애 아동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4-03-1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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