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2551개 언어로 번역… 최고 스테디셀러”

“성경 2551개 언어로 번역… 최고 스테디셀러”

입력 2014-11-07 00:00
수정 2014-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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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소수 민족에 기증

‘성경은 2551개 언어로 번역돼 사용되는 베스트 스테디셀러.’

대한성서공회가 전국장로회연합회의 도움을 받아 제작해 지난해 12월 콩고 음반자 부족에 기증한 콩고 음반자어 성경.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대한성서공회가 전국장로회연합회의 도움을 받아 제작해 지난해 12월 콩고 음반자 부족에 기증한 콩고 음반자어 성경.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대한성서공회는 세계성서공회연합회(UBS)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말 현재 성경이 전 세계에서 총 2551개의 언어로 번역됐다”고 6일 발표했다. 지구상 언어는 소수 민족·부족 언어를 포함해 총 7105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대한성서공회에 따르면 신·구약 모두가 번역된 언어는 2012년보다 7개 늘어난 491개에 달했고, 신약은 2012년과 동일한 수준인 1257개로 확인됐다. 단편(쪽복음)은 2012년보다 줄어든 803개 언어로 번역됐다.

대한성서공회는 “신·구약 성경이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10개 언어로 추가 번역됐다”면서 “UBS 측이 내년 말까지 신·구약, 신약, 단편을 포함해 100개 언어로 성경을 추가 번역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성서공회는 번역 작업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지만 재정 후원을 하고 있다. 1980년부터 매년 15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으며 40여개국에 30여만부의 성경을 기증하고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2014-11-0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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