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백석문학상에 엄원태(58) 시인의 시집 ‘먼 우레처럼 다시 올 것이다’가 선정됐다고 상을 주관하는 출판사 창비가 5일 밝혔다. 심사위원인 염무웅 문학평론가는 “시집에 한 고독한 영혼의 자기 단련 모습이 섬세하게 그려져 있고 그런 데서 양성된 지극한 울림이 있다”고 평했다. 상금은 1000만원이며 시상식은 오는 25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다. 정세랑(29)씨는 성장의 진통을 그린 소설 ‘하주’로 제7회 창비장편소설상을 받았다.
2013-11-0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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